< [익산시 모현동]양평해장국 배산신도시점-대형놀이방 있고 단체모임 하기 좋은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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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카페 리뷰/식사

[익산시 모현동]양평해장국 배산신도시점-대형놀이방 있고 단체모임 하기 좋은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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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전북 익산시 선화로 1길 12 성진빌딩 2층 (모현동 1가 863)

영업시간 : 09:00 ~ 23:00

전화번호 : 0504-2015-1069

주차 : 건물 지하주차장 or 상가 앞 모현 제1 공영 주차장, 제2 공영 주차장


 

 양평해장국집은 워낙에 전국적인 브랜드이고 국밥좀 먹는 사람들이라면 안 가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해장국집입니다. 당장 익산 시내 쪽만 검색해 봤는데 양평해장국집이 7개가 뜨더라고요. 그만큼 인기와 인지도가 높고 저 또한 오래전부터 국밥이 먹고 싶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서 검색해 보고 포장/배달해 먹는 곳이 오늘 소개할 양평해장국 배산 신도시점입니다.

 

매장

 배산 신도시점은 상가 2층에 있지만, 겉으로만 봐도 규모가 제법 큰 가게인 걸 알 수 있습니다. 한 개 층에 가게가 3개 정도 들어섰는데, 2층 대부분이 양평해장국 가게입니다.

 

양평해장국 배산신도시점 전경
양평해장국 배산신도시점 입구

 

 해장국집이라는 이름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내부는 제법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바닥은 에폭시로 되어있는데, 천장과 벽들은 나무소재로 뭔가 한옥분위기도 살짝 나는 것 같습니다.

  실내에서 무엇보다 좋아 보이는 게 단체석들이 많이 있습니다. 룸으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생일모임, 회사나 종교단체 같은 모임에서 간단히 회식을 할 때 좋을 것 같습니다.

 

양평해장국 배산신도시점 내부
다양한 단체모임석

 

 특히나 익산의 다른 양평해장국집과 차별화되어있는 게 대형놀이방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냥 구색 맞추려고 정글짐 대충 한 개 있는 게 아니라, 제법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게 넓은 놀이방을 갖추고 있습니다. 비록 안전수칙이 9세 미만은 출입금지, 식후 바로 출입금지라고 쓰여있긴 하지만, 올 때마다 제재나 관리하는 건 본 적 없습니다. 

 

아이들 놀이방

 

 의자는 아기가 앉기 편한 자리입니다. 여차하면 졸린 아이는 눕혀서 재워도 될 것 같아요. 테이블은 버너와 테이블 일체형이라서 감자탕이나 전골을 시켰어도 자리가 많이 부족할 거 같지 않습니다. 테이블 사이드에 식기가 들어있는데 바로 옆에 호출벨도 함께 있습니다. 아기의자도 구비되어 있는데, 아기의자가 식탁이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네요. 식탁 없으면 아이는 호출벨 계속 누르거나 음식 흘려먹지 않도록 엄마아빠가 계속 떠먹여 줘야 할 것 같은데, 식탁 있는 아기의자로 변경했으면 합니다.

 

버너 일체형 테이블, 식기, 아기의자

 

 음식

 메뉴는 복잡하지 않고 테이블에 놓아져 있는 작은 메뉴판으로도 다 담을 수 있을 정도인데요. 어린이들은 매운 거 잘 못 먹는데, 어린이 메뉴 있는 게 좋았습니다.

 

메뉴판

 

 메뉴를 정해서 주문을 하면 기본 상차림을 해주는데 김치, 상추겉절이, 깍두기 그리고 찰밥과 조미김을 줍니다. 아들님은 여기 찰밥에 조미김을 싸서 참 잘 먹더라고요. 상추겉절이는 올 때마다 맛있었는데 이 날 따라 짠맛이 너무 강해서 한 입만 먹었습니다. 셀프바라고 하긴 좀 민망하지만 김치, 상추겉절이, 깍두기 추가로 덜어먹을 수 있는 셀프바가 있고, 찰밥과 김은 조금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시더라고요.

 

 

 저는 우거지양평선지해장국, 와이프는 뼈다귀탕, 아들님은 어린이메뉴 돈가스를 주문했습니다.

 올 때마다 선지해장국은 정해져 있고 우거지를 넣느냐 콩나물을 넣느냐의 고민을 합니다. 저는 주문할 때 선지 많이 넣어달라고 하는데, 선지를 진짜 많이 넣어주셨습니다. 여기 선지는 조금 퍽퍽하고 단단한 식감 있는 선지입니다. 저는 오히려 너무 부드러운 것보다 이런 식감있는 선지가 제 입맛에 맞더라고요. 

 

우거지 양평선지해장국

 

 뼈다귀탕은 큰 뼈가 2 덩이 들어있었습니다. 뼈다귀에 살집도 많고 물도 많이 맵지 않아서 좋았는데, 고기가 좀 질겨서 깨끗이 발라먹지 못했습니다. 제가 시켜 먹었더라면 어떻게든 다 깨끗이 먹었겠지만, 치아가 약한 와이프님이 먹기에는 좀 질긴 고기였습니다. 그래도 국물은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더 푹 끓여서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뼈다귀탕

 

 일단 이 어린이돈가스에 대해서 할 말이 많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솔직히 맛없어요. 아들도 그리 잘 먹는 편이 아니지만, 조금 먹긴 하더라고요. 올 때마다 돈가스는 별로 맛없다고 생각하지만 어린이메뉴가 돈가스랑 떡갈비뿐이라서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대신 아들님이 찰밥을 잘 먹어서 다행이더라고요. 해장국집에 어린이메뉴 있어서 다행이긴 한데, 맛을 좀 개선해 주면 안 될까 싶네요. 다음에는 어린이떡갈비로 시켜봐야겠습니다.

 

어린이 돈가스

 

 계산대 앞에 후식으로 커피와 매실/석류 주스를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아 이거 주스가 제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너무 달지도 않고 너무 밍밍하지도 않아서 얼큰한 해장국 먹고 입가심으로 딱이었습니다. 

 


마지막 총 평

좋았던 점

깔끔하고 많은 좌석. 조용히 먹을 수 있는 룸도 굉장히 많고 홀도 넓고 좌석 간격도 넓습니다. 좌석은 굉장히 만족하는데 아기의자만 식탁 있는 아기의자로 변경됐으면 합니다

 

넓은 대형놀이방. 놀이방이 넓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습니다.

 

탕류가 맛있다.  찜과 전골류는 몇 년 전에 먹어서 언급하긴 어렵지만, 탕류는 확실히 맛있습니다. 가격까지 괜찮은 가성비맛집 인정.

 

아쉬운 점

어린이 메뉴 다양화. 놀이방도 있어서 아이들이 오고 싶어 하는데, 정작 아이들이 먹을만한 음식이 별로 맛이 없어요. 메뉴 선택의 폭도 조금만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한 줄

아들아, 놀러 양평해장국 가자

 

맛 ★★★★★ / ★★☆☆☆ (탕류 8, 돈가스 5)

양 ★★★★★ / ★★★☆☆

가격 ★★★★★ / ★★★★☆

청결 ★★★★★ / ★★☆☆☆ (놀이방 청소 자주 하셔야 할 듯.)

서비스 ★★★★★ / ★★★☆☆

조리시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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