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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카페 리뷰/카페와 디저트

[익산시 덕기동]카페 링크-익산 왕궁리 근처 신상 대형 베이커리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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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왕궁리 근처 신상 대형 베이커리 카페 카페 링크(CAFE LINK)

주소 : 전북 익산시 덕기동 381-25

영업시간 : 10:30 ~ 20:30 (매주 일요일 휴무, 20:00 라스트 오더)

전화번호 : 063-831-3656

주차 : 가게 앞 전용주차장과 전용 지하주차장


 얼마 전 가족들과 드라이브를 하는데, 길가에 새로운 신상카페가 생긴 것 같아서 언제 가보지 하다가 드디어 주말에 가게 되었습니다. 링크라는 신상 베이커리 카페인데, 카페가 근처에 거의 아무것도 없고, 흰색으로 도로에서 보니 한눈에 확 띄더라고요. 

 매장 내/외관

 

 건물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으로 굉장히 깔끔해 보이는 예쁜 건물입니다. 근처에 뭐 없이 이 건물이 떡하니 홀로 서 있으니 더 커 보이더라고요. 전면에는 크게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안에 들어가지 않아도 시원한 느낌이 딱 듭니다. 정문 들어가는 입구 양쪽에 작은 연못 같은 것도 만들어서 건물 지을 때부터 곳곳에 신경 많이 쓰인 게 보이더라고요. 익산 카페 중에선 건물로는 세 손가락 안에는 들게 잘 지어놓은 것 같습니다. 소개하겠지만 내부도 세심하게 이곳저곳 잘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그리고 밖에 돌아다니다 보면 사진 스팟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곳곳에 꽃 조경들도 많이 있어서 봄에 보면 훨씬 더 예쁠 것 같아요. 

 

카페-링크
카페 링크 전경
카페 링크 전경

 

 매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주차장이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여기는 지상주차장과 지하주차장이 있습니다. 예전에 김포에 포지티브 스페이스 666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카페에 간 적이 있었는데, 거기는 지하주차장이 있더라고요. 그곳 외에는 지하주차장 있는 카페를 처음 보네요.(상가 지하주차장 제외) 지상 주차장도 굉장히 넓어서 웬만해서는 꽉 차기 힘들어 보입니다.

 

카페링크-지상주차장카페링크-지하주차장
카페 링크 지상주차장과 지하주차장, 지하주차장 입구

 

 지하 주차장은 약 15대 정도만 주차가 가능해 보였는데, 저는 꽉 차서 지하에 주차를 하지 못했어요. 카페 들어가는 입구가 두 군데 있는데, 정문과 지하주차장 쪽으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저희는 걸어서 지하주차장 입구로 들어갔는데, 그 이유가 배일홍 나무가 예쁘게 버티고 있어서 홀린 듯 구경가게 되더라고요. 백일홍은 여름부터 100일간 꽃이 펴져있어서 백일홍이라고 합니다. 백일홍 나무가 이 링크카페의 마스코트 같은 나무 같았어요.

 

백일홍 나무

 

지하 주차장을 지나서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가다보면 지하 엘레베이터 옆쪽에 빵 만드는 빵공장이 있더라고요. 매장 바로 옆에 붙어있지 않아서 뭔가 일하시는 분들이 편하게 일하실 것 같아요. 빵냄새 좋아하지만, 매장 안까지 빵냄새 퍼지는 걸 싫어하시는 분들도 은근히 계시더라고요. 

 

카페 링크 빵 만드는 곳

 

 지하 1층~2층까지 매장인데, 2층은 노키즈존이라고 합니다.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2층은 노키즈존

 

 지하 1층에 주차장 카페라고 되어 있는데, 카페가 따로 있는 건 아니고 주문을 하고 여기서 먹을 수 있는 좌석들이 있습니다. 백일홍 나무가 바로 옆에 있어서 여기는 비록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백일홍 나무만 보면 뷰가 좋네요.전날 단체모임(10명 이상, 2시간) 예약 가능하다고 하니, 단체로 와서 앉아있으면 참 좋긴 하겠더라고요. 자리가 있는지는 매장에 전화로 확인! 

 

지하 1층 주차장 카페, 백일홍 뷰

 

 주문은 1층에서 하면 되는데, 건물 외관에서도 통창이 눈에 확 들어와서 안에 들어가면 굉장히 눈이 트이겠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화이트 톤이어서 그런가 더 넓어 보이고, 천장도 높아서 답답한 느낌이 없더라고요. 샹들리에는 왜 이렇게 이쁜지. 하지만 눈에 좋다고 아무도 창가에는 앉지 않습니다. 햇빛 너무 더워요. 

 

카페-링크-내부
카페 링크 내부

 

 베이커리 카페인만큼 빵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격은 비쌀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생각한 수준의 가격입니다. 시내권에 있는 카페보다는 아무래도 조금 가격이 나갑니다. 시내지역을 벗어나 있고, 카페 규모도 있고, 빵을 직접 만들기도 하니 이 정도 가격책정은 그래도 준수한 편입니다.

 

메뉴판과 시그니처 메뉴들
빵과 케이크들

 

 편의시설 살펴보면 일단 2층이 노키즈존임에도 큰 불만이 없는 것이 1층과 2층에 남녀화장실이 각각 다 있습니다. 게다가 화장실 들어가는 입구부터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1에 아기의자도 구비되어 있었고요. 다 먹지 못한 빵을 포장해 갈 수 있도록 셀프포장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카페가 음식 픽업하는 곳과 퇴식구가 같이 있어서 바쁘면 쟁반 놓을 곳도 없는데, 여기는 퇴식구가 따로 있어서 번잡할 일은 없어 보였습니다.

 

화장실 입구와 식기들
화장실입구, 아기의자, 셀프포장대, 퇴식구

 

 2층은 노키즈존이어서 아들님과 가지는 못했지만, 좌식공간이 있어서 편하게 앉아서 커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 말고는 특별한 건 없어 보였어요. 그런데 1층보다 2층이 훨씬 조용하더라고요.

 

카페 링크 2층 (노키즈존)

 

음식

 

저는 시그니처메뉴 중 하나인 망고파르페와 와이프는 아이스초코라떼를 주문했고, 빵종류는 대파치즈볼, 에그타르트, 카이막브리오슈 이렇게 3개 골랐습니다. 

 

망고파르페아이스초코라떼
망고파르페, 아이스 초코라떼
에그타르트, 대파치즈볼

 

  저번 코코밀에서도 그렇고 빵집만 가면 빵 사진을 온전히 찍지 못했네요.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빵들이 이미 와이프와 아들님이 드시고 계시네요. 아이스 초코는 아주 달지도 않고 밍밍하지도 않은 평번한 초코맛이었습니다. 망고파르페는 주는 컵 받침대가 특이한데, 컵과 수저에 맞게 홈이 파져 있는 나무받침대에 주시더라고요. 뭔가 잘 넘어지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다른 카페 과일 파르페는 냉동얼음상태 그대로 주시는데, 여기는 냉동망고가 아니더라고요. 망고가 맛있었고, 파르페 밑에 망고시럽도 막 엄청 달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망고파르페는 확실히 시그니처라 할 수 있겠네요.

 대파치즈볼은 양념이라 해야 할까요 토핑이라고 해야 할까요. 재료들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고, 파 식감이랑은 느껴지는데,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근데 에그타르트는 사실 평범한 맛이었어요. 그리고 카이막은 여기저기 카페에서 터키의 환상적인 맛이라고 하는데, 몇 군데 카이막을 먹어본 결과. 터키랑 저랑은 입맞이 맞지 않는 걸로 하시죠. 아직 카이막의 매력을 잘 모르겠어요.

 


마무리  총평

좋았던 점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신상카페여서 더욱 그런지 몰라도 내/외관이 깨끗합니다.

통창에 높은 천장에 샹들리에까지 그리고 운치를 더해주는 백일홍까지 인테리어적으로 좋아서 사진 찍기도 좋습니다.

통창이어서 자연광도 너무 좋습니다.

 

주차하기 너무 좋다. 지하주차장도 있어서 이 더운 날 지하에 댔으면 더 좋았겠지만, 외부 주차장도 주차공간이 엄청 많습니다.

 

음식맛이 괜찮다. 저는 망고파르페가 제일 맘에 들었네요. 맛이 강하지 않아 아들이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았고, 다른 건 다음에 더 먹어봐야 하겠지만 맛에 대한 불만이 없습니다.(카이막, 제 입맛에 아닌 것만 빼고)

 

아쉬운 점

일요일 휴무. 일하시는 분들 힘드시겠지만 시외지역에 있는 카페인데도 일요일에 쉬는 날인 게 약간 의외였어요.

 


오늘의 한 줄

맘 편히 아들 맡겨놓고 와이프랑 단 둘이 또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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