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오산면]코코밀 - 베이커리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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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카페 리뷰/카페와 디저트

[익산시 오산면]코코밀 - 베이커리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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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전북 익산시 오산면 선화2로 36 (장신리 218)

영업시간 : 10:00 ~ 22:00
전화번호 : 063-853-8788

주차 : 전용주차장 있음


 가족들과 주말나들이 가려는데 예약한 시간이 촉박해서 어디 들어가서 밥을 먹으려니 시간도 많이 걸릴 것 같아서 집 근처에 있는 코코밀에서 간단히 빵을 먹으려고 방문했어요. 저희 식구는 누구 하나 예외 없이 빵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코코밀 전경

  항상 포장해서 먹어서 매장에서 직접 먹는거는 오늘이 처음이었어요. 지도상으로 보면 그렇게 아주 외곽지역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시내권에서 걸어서 올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주차는 전용주차장이 있지만 항상 갈 때마다 만차여서 길가에 주차하고 매장에 들어갔어요. 살짝 외곽지역이라서 갓길주차로 단속은 하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매장에 들어가는 입구에는 자랑스럽게 대한민국제과기능장이라고 떡하니 붙여있더라고요. 이런 거 보면 항상 팩트체크 해보고 싶어서 직접 홈페이지 들어가서 확인해 봤는데, 역시나 맞으시네요 

대한민국제과기능장 인증

 들어가자마자 진열되어있는 빵들이 나타납니다. 예전에는 냉장진열대에 조각케이크랑 홀케이크도 팔았던 것 같았는데, 보이지 않더라고요. 예전 와이프 생일 때 여기서 홀케이크를 샀었는데 지금은 케이크가 없더라고요. 

진열되어있는 빵들

 빵을 고르고 음료를 고르려는데 여기는 무려 폴바셋원두를 사용한다고 하더라고요. 폴바셋이라니 폴바셋은 커피가 정말 맛있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아메리카노 한 잔과 아들님이 드실 수박주스를 시켰습니다. 빵들이 커서 잘라먹으려면 빵 진열대 옆에 있는 가위와 포크를 챙겨서 드시면 됩니다.

폴바셋 원도사용, 빵 먹을때 쓸 식기구 비치

 매장은 3층까지 있는데, 저는 향후 약 10여년간 1층만 이용할 예정입니다. 2,3층은 노키즈존이라 저의 것이 아니거든요. 근데 특이하게 15세 이하가 출입금지네요.(연령대 너무 높은 거 아닌가) 그리고 2층에 화장실 지어놓고 학교 2학년 까지도 화장실 이용시 부모동반이라니 이거 너무 과한 거 아닌가 싶네요. 

2층,3층 노키즈존

 저는 사실 매장 안에서 노키즈존이 나눠져 있는거는 이해합니다. 아이들 소리가 시끄러운 사람도 있을 수 있고, 2층 이상은 계단으로 아이들이 다칠 수 있는 우려가 다분하니까요. 저도 자식 낳기 전에는 큰 관심 없이 살았는데, 자식이 생기니 어디 카페를 가려해도 은근 노키즈존이 많아서 갈 곳이 흔치 않은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이런 거 보면 살짝 씁쓸하더라고요.

슈는 원래 6개 였었던것
수박쥬수와 아이스아메리카노

 막 가져온 빵을 사진 찍으려 했는데, 빵에 눈이 뒤집힌 가족이 먹어버려서 중간에 사직을 찍었어요.

 역시 빵은 정말 맛있습니다. 아이가 먹기 좋게 퍽퍽한거 없이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음료는 빵에 비해 왜 이럴까 싶었어요. 수박주스는 거짓말 하나도 안 하고 수박맛이 거의 안 느껴질 정도로 밍밍했고, 커피는 폴바셋원두를 사용했다는데 끝맛이 왜 이렇게 텁텁할까 싶더라고요. (저 폴바셋 커피 좋아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다 못 먹고 테이크아웃잔으로 바꿔서 가져가긴 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겨우 다 마실 수 있었네요.

쿠폰 이벤트 중

 9월 20일까지 2만원 이상 구매하신 고객들은 5천 원짜리 쿠폰은 받을 수 있는데, (발행 익일부터 사용가능) 올해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빵이 맛있지만 가격이 조금 센 만큼 쿠폰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총평

좋은 점

 빵이 맛있다. 빵집에 빵이 맛있으면 재방문할 이유는 이걸로 끝이죠

 이벤트 행사. 현재 빵 쿠폰 이벤트중이니 이건 꼭 참여해야 합니다. 왜냐면 빵이 비싸기 때문이죠. 이런 이벤트는 홍보 많이 해서 많은 사람이 이용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쉬운 점

 크고 비싸다. 확실히 맛있어서 구매한 빵에 실패할 일은 적겠으나 빵들이 하나같이 커서 여러가지 사서 맛보긴 힘들고 가격이 좀 셉니다.

 매장 소리가 너무 울려요. 매장 안에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 소리가 엄청 울려서 시끄러웠어요. 거기에 여름 댄스음악까지 트니까 1시간 이상 매장에서 얘기하면 목쉴 것 같아요. 매장 바닥과 벽이 모두 타일로 되어있어서 소리들이 다 반사되어 울리는 것 같습니다.(마치 화장실처럼)

 화장실이 2층에만 존재. 이건 살짝 의문입니다. 매장 안에 저희 말고 약 15명분이 계셨는데 모두 할아버지 할머니셨습니다. 화장실 가시기 힘들겠다 싶었는데, 2층 노키즈존에 중2학생까지는 부모님 동반해서 화장실 다녀오라니. 너무 노약자 배려 없는 건물설계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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