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가기 좋은 삼겹살, 떡갈비, 김치찌개 맛집 익산 영등동 도심불고기
주소 : 전북 익산시 약촌로8길 20-23 2층(영등동 191-17)
영업시간 : 10:30 ~ 21:3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63-852-4567
주차공간 : 건물 옆 or 앞
예전에 회사 회식자리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 되어서 이제는 자주 이용하는 단골집이 된 삼겹살집입니다. 삼겹살 먹고 싶을 때나 아들님이 돼지고기 먹고 싶다고 할 때 식당휴무일(일요일)이 아니면 거의 도심불고기로 옵니다. 공단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기도 하고, 건물도 뭔가 음식점 느낌이 아니어서 처음에는 정문 입구 찾느라 헤매었었던 기억이 있네요.
제가 여기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넓어서 입니다. 100평이 넓은 매장에 좌석간의 간격이 넓어서 쾌적합니다. 그리고 테이블간의 격벽느낌으로 칸막이도 많이 있어서 다른 테이블 눈치도 덜 보이죠.
100평이 넘는 큰 삼겹살집 매장이라서 실내가 후덥찌근하니 더울 것 같지만, 에어컨도 빵빵하니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먹으면서 더위와 싸울 일이 없었습니다. 아기의자는 당연히 있었고 테이블도 넓어서 음식 못놓을 걱정 안 해도 됩니다. 그리고 테이블에 테블릿PC가 있어서 주문할 때 직원분을 부르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고, 금액을 바로바로 확인 할 수 있어서 지나친 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여기 도심불고기는 삼겹살 뿐만 아니라 김치찌개, 제육볶음, 떡갈비(2인이상부터 주문) 등 종료가 다양하게 있는데, 공단 안에 있는 만큼 점심시간에는 직장인 분들이 많이 오셔서 김치찌개 많이 드시더라고요. 점심시간에는 자리가 꽉 찬다고 합니다. 와이프네 회사도 점심시간에 여기서 김치찌개 먹었다는데 다들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
기본셋팅은 직원분께서 해 주시는데, 추가주문은 서빙로봇이 가져다 줍니다. 밑반찬이 부족할 때는 셀프바가 있으니 셀프바 이용하시면 됩니다. (셀프바는 삼겹살과 제육볶음 시키신 분만 이용할 수 있어요)
불판이 특이한데 불판 한쪽은 계란물, 한쪽은 김치를 구울 수 있게 되어있고, 옥수수콘과 소시지를 구울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불판도 크지만 테이블도 커서 자리에 대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삼겹살 3인분과 냉면을 시켰는데, 냉면은 기본셋팅할 때 같이 나와서 엄청난 속도에 놀랐습니다. 삼겹살은 3인분이어서 3 덩이가 나왔고요. 그런데 밥 먹다가 조금 모자란 느낌이 있어서 소면까지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삼겹살은 180g에 14,000원이니 평범한 가격인 것 같습니다.
생삼겹살 두께는 약 10mm~15mm정도 되어 보였고, 품질은 좋았습니다. 위에서 한번 언급했듯이 굽는 입장에서는 불판이 커서 고기 굽기는 편했고, 연기도 잘 빨아들여서 냄새가 많이 안 났습니다.
이 날 먹은 냉면은 항상 먹던 맛이 아니었는데, 평소에는 시원한 평범한 냉면이었으면 이날은 너무 새콤하더라고요. 그래도 면도 잘 삶아지고 시원하니 고기랑 같이 먹으니까 나쁘지 않았습니다. 소면은 너무 평범한 맛이어서 언급할 수가 없네요.
삼겹살이야 사람마다 각자 구워 먹는 취향이 있지만, 저는 삼겹살과 김치 같은 불판에 구워 먹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이런 분리되어 있는 불판이 맘에 들더라고요.
총평
좋은 점
넓고 시원하다. 매장이 넓은 데다가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다른 사람 신경 쓰이지 않아요. 중간중간 칸막이가 있어서 소리가 많이 울리지 않고, 에어컨 틀어도 불판에 매장이 더울 수 있는데, 연기까지 잘 빨아들여서 쾌적하니 시원했습니다. 회사 회식하기도 좋은 것 같아요.
맛있다. 삼겹살뿐만 아니라 다른 메뉴인 김치찌개, 떡갈비도 맛있어요. 냉면과 떡갈비 조합으로 많이들 드시더라고요. 떡갈비는 아들님 드시라고 시켜봤는데, 아들님도 맛있게 먹었었어요. 그리고 겉절이, 계란, 김치 등 기본세팅되는 있는 밑반찬도 맛있어서 그냥 반찬수 채우기로 놓은 게 아니었습니다.
음식이 빨리 나온다. 느린 곳은 주문한 지도 까먹을 정도로 늦게 나오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먹고 싶다'라는 생각이 사라지기 전에 음식들이 빨리나 와서 좋았습니다
커피 테이크아웃. 사진에는 없지만 100원만 내면 얼음컵에 커피 테이크아웃 가능합니다.
아쉬운 점
일요일 휴무. 일요일에 방문하고 싶은데, 발길 돌린 적이 많이 있네요.
아이들 메뉴 추가. 부모의 입장으로 떡갈비 구성으로 해서 아이들 세트 한 개쯤은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번에 아들님 먹이려고 떡갈비 시키려니 2인분부터 가능하다고 하니 가격적으로 좀 부담이 되네요.
맛 ★★★★★★★★☆☆
양 ★★★★★★★★☆☆
가격 ★★★★★★★★☆☆
청결 ★★★★★★★★★☆
서비스 ★★★★★★★★★☆
조리시간 ★★★★★★★★★☆
재방문 의사 ★★★★★★★★★★